업 계 동 정 뉴 스 클 릭

▣ 국 내 뉴 스

맥슨텔레콤, 중국 캐피털 그룹에 대규모 수출 계약으로 중국 진출 본격화
유럽형 휴대전화(GSM) 사업의 전문화를 통해 시장확대에 주력해 온 온 맥슨텔레콤(사장 김 현 / www.maxon.co.kr)이 GSM 칼라휴대폰 MX-7930 모델을 포함, 4종의 신제품을 중국 캐피탈그룹)에 수출하기로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맥슨텔레콤의 이번 계약은 GSM 2.5세대 GPRS 기능의 65K 컬러 휴대폰 MX-7930 외 2종과 세계 최소형의 규격으로 예상되는 신제품 MX-7920, 7921모델을 포함한 총 5개 모델에 대하여 오는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 총102만대를 SKD(반제품) 형태로 공급키로 한 것. 공급 단가가 확정된 405,000대에 대한 금액은 약 990억 원이며 나머지 615,000대에 대한 공급단가는 양사가 추후 협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크기 MX-7920모델은 초소형이면서도 기능과 성능이 뛰어난 듀얼 폴더 타입의 제품이다. 맥슨텔레콤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을 수용할 수 있는 GSM 기술 개발 능력을 보여 주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또한 MX-7930 외 2종은 GPRS 기능 및 6만 5천 컬러를 지원하는 휴대폰으로 최근 중화권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칼라폰 시장에서 향후 맥슨텔레콤의 수출을 주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맥슨텔레콤은 중화권 지역의 수출확대를 위해 중국 국제전람회 홀(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Beijing )에서 10월 29일~11월 2일까지 개최하는 PT / EXPO COMM CHINA 2002 전시회에 참가해, 소형이지만 파워플한 기능의 제품과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제품, 6만 5천 컬러를 지원하는 GPRS 컬러 기능의 최신형 휴대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맥슨텔레콤 관계자는 “그 동안 덴마크 연구소 및 국내 연구소에서 개발한 GSM 2.5세대 GPRS 기능의 신제품들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함에 따라 9월에만 총 122만대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개가를 이룩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금년 말까지 계속적인 GSM칼라 신모델을 출시 계획으로 수출 마케팅 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맥슨텔레콤의 추가적인 수출계약은 더 활발해 질 전망이다.

LG산전 자동화기기 해외 신흥시장 개척 주력
최근 미국시장에 9백만 달러의 자동화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던 LG산전(대표 : 정병철 http://www.lgis.co.kr)이 자동화기기 제품의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해외 신흥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그동안 중국, 미국, 북미, 서유럽 시장에 주력했던 LG산전은 터키, 동구권, 구소련연방 등 동유럽의 신흥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활로의 다변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LG산전은 터키의 ANT 사, 헝가리의 예루함 사, 루마니아 메테오르 사, 체코 메테오르 사, 라트비아 사 등에 이미 공급을 시작했으며 리투아니아와 우크라이나, 스칸디나비아(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시장에서도 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LG산전 관계자는 “해외매출의 성장과 안정을 꾀하기 위해 수출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유명 전시회 등에 적극 참가하여 주력시장 이외의 신흥시장 개척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LG산전은 올해 자동화기기의 해외 매출을 지난해보다 약 75% 신장한 2천1백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하이닉스, 중국 동방전자에 TFT-LCD 부문 자회사 매각
하이닉스반도체가 중국의 동방전자(BOE Technology Group)와 TFT-LCD 사업 부문인 자회사 하이디스(HYDIS)를 매각하기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매각 대상은 하이디스가 보유한 TFT-LCD 관련 유·무형 고정자산과 하이닉스의 LCD 건물 등이다. 하이닉스 측은 매각금액이 3억 8000만 달러(약4500억 원) 규모라고 밝히면서 이는 추후 자산 및 부채 실사 과정 등을 통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하이닉스, 하이디스, 동방전자 3사는 다음달 25일까지 본 계약에 서명하고 오는 11월 말까지 사업 양도 계획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이닉스 측은 비중이 큰 TFT-LCD 부문을 매각함으로써 구조조정에 상당한 진전을 보임에 따라 앞으로 메모리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모니터와 컴퓨터 주변기기를 생산해 온 동방전자는 하이디스 인수를 계기로 TFT-LCD 분야를 새로운 핵심전략 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업계, e-car 시대 개막
국내 자동차 업계 사이에서 환경·에너지, 안전·편의성, 통신·정보 등의 기능을 추가한, 디지털 기술 기반의 e-car 개발 붐이 일고 있다. 이는 이동의 수단으로 인식돼 왔던 기존의 자동차가 문화, 정보 수용 및 업무 보조 수단으로 변해 가는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한 것으로 판단된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카 오디오와 전자식 연료분사장치 정도가 고작이었던 자동차는 현재 ABS 브레이크, 에어백 등이 보편적으로 장착되는 추세이고, 고급 차량엔 차량항법장치가 옵션으로 채택되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기아·대우·쌍용 등의 업체에서 보다 첨단화 된 전자 시스템을 자동차에 도입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에서 전자 정지제어 시스템(ETCS)을 상용화하고 브레이크 지원 시스템(BAS)을 적용하는 한편, 납산전지를 이용한 환경친화 차량을 개발한 것이 대표적인 예. 교통사고 자동통보 시스템, 전기차 제동배력 장치 등을 개발한 기아자동차, 전방 충돌 경보 및 회피 시스템, 사각지대 장애물 경보 시스템 등의 적용을 앞두고 있는 대우차 등도 e-car시대를 앞당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현대모비스, 만도 등 자동차 부품 업계도 전자화를 추구하고 있어 머지 않아 자동차에 사용되는 전자 장치가 생산 원가의 50%를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자동차 관련 업계의 e-car 개발 열풍은 앞으로 무선 인터넷 통신을 기반으로 한 텔레매틱스, 디지털 자동차, 자율주행차량, 스마트 에어백, 차량용 블랙박스 도입 등 첨단 e-car 시대의 도래를 예고하고 있다.

SK텔레콤, 북한과 IT 합작법인 설립 추진
SK텔레콤이 최근 북한 조선정보기술산업총회사와 남북 정보통신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공식 제안서를 보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제안서의 내용은 SK텔레콤이 자본과 기술을 제공하고 조선 정보기술산업 총회사가 북한의 기술인력을 공급하는 형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업 규모는 200만∼300만 달러 수준이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SK텔레콤과 조선정보기술산업총회사 간에 이번 제안과 관련된 사전 논의는 없었으며, 현재 SK측의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북측의 답변을 기다리는 단계다. SK측은 북측의 반응에 따라 빠르면 오는 10∼11월 경에 구체적인 협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제안의 결과에 따라 남북 간 산업·기술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SK텔레콤으로부터 IT 합작법인 설립 제안을 받은 조선정보기술산업총회사는 북한이 IT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한 당 직할기구로 알려졌다.

중기청, 중소기업 이메일링 시스템 구축
우편물이나 팩스로 전달되던 중소기업 관련 시책 및 정보를 앞으로는 중소기업 대표자의
e메일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오는 12월까지 전국의 중소기업 대표에게 이메일로 중소기업시책 등을 전달해주는 ‘중소기업 이메일링 시스템’을 구축 완료할 것이라고 지난 25일 밝혔다.
중소기업청은 이 시스템이 단순한 시책 전달뿐 아니라 민원 및 행정처리까지 수행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의 원활한 운용을 위해 중소기업청은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4만 명에 달하는 중소기업 대표의 이메일 주소를 데이터베이스화 했으며 내년까지 10만 명의 이메일 주소를 추가로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이번 중소기업 이메일링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앞으로 중소기업 지원시책이 중소기업 대표들에게 상세히 전달됨으로써 중소기업들이 골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자원부, 부품·소재 핵심과제 19개 선정·지원
산업자원부는 지난 5월 공고한 220개 개발대상 핵심 부품·소재 기술 신청 과제 중 엄격한 기술성 및 사업성 평가를 통해 ‘2002년도 제2차 부품·소재기술 개발지원 대상’으로 ‘화상처리용 디지털 컬러포토 소재’를 비롯한 19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19개 과제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자가 10개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화학(5), 금속(2), 자동차(1), 전기(1) 등의 순이다.
이번에 선정된 19개 과제에는 앞으로 3년간 정부 228억 원, 해당기업 135억 원, 투자기관 157억 원 등 총 520억 원의 민관자금이 투입된다. 그 중 정부 자금 99억 원을 포함, 총 308억 원은 연내에 우선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충남 아산에 디스플레이 산업지원센터 설립
산업자원부는 충남지역을 중심으로 산재돼 있는 디스플레이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충남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2006년까지 충남 아산시에 5000여 평에 달하는 ‘디스플레이 산업지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충청남도와 아산시, 충남 테크노파크 등이 주체가 되어 설립하는 디스플레이 산업지원 센터에는 TFT LCD·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유기EL 등 디스플레이 관련 장비와 설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며 구축된 장비를 이용해 중소기업의 시제품 제작, 부품·재료의 성능평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산·학·연 공동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 디스플레이 관련 응용시제품 개발 및 부품·소재 신뢰성 평가사업 등을 통해 디스플레이 업계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해소할 소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한 센터구축사업에 향후 5년 간 국비 345억 원, 지방비 71억 원, 민간투자 45억 원 등 총 46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산자부는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우,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으나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핵심 원천기술 개발, 장비 및 부품·소재의 국산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디스플레이 산업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2Gb 나노 플래시 메모리 상용화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www.sec.co.kr)가 세계 최초로 나노기술을 활용한 2Gb급 대용량 메모리 반도체 양산에 성공해 본격적인 나노 반도체 시대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메모리 사업 관련 내·외신 기자간담회를 통해, 꿈의 기술로 평가되는 90나노 D램 양산기술을 확보하고 업계 최초로 2Gb 데이터저장형(NAND) 플래시 메모리 양산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2G NAND 플래시 메모리를 이용하면 엄지손가락만한 4Gb급 메모리 카드를 제작할 수 있는데, 이는 기존 음악 CD 70장 또는 비디오 테이프 4편에 달하는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이에 따라 이번 NAND 플래시메모리는 기존의 저장매체인 필름, 플로피디스크, 소용량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시장을 빠르게 대체해 나갈 전망이다.
나노기술을 활용한 반도체 양산은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인피니온, 인텔 등 세계 일류의 경쟁업체에 비해 기술 면에서 최소 6개월∼1년 이상 앞서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년에 차세대 반도체 생산시설인 300㎜(12인치) 웨이퍼 전용라인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해 늦어도 내년 7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90나노 기술을 활용한 이 생산라인을 통해 삼성전자는 월 1만 5000개 이상 512Mb 고성능 D램과 약 3000개의 플래시 메모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조달청, 우수제품 심사기준 강화
지난 15일, 조달청은 품질이 뛰어난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우수제품 제도’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우수제품제도 개선안을 마련, 1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고품질의 우수제품이 엄격하게 선정될 수 있도록 심사 통과기준이 65점에서 70점으로 높아지고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큰 디자인 제품이 선정되도록 우수디자인(Good Design) 제품에 대한 배점이 상향 조정했다. 또 계약 관련 서류를 위조·변조하거나 부정 납품할 경우에는 우수제품 인정이 전면적으로 취소된다.
조달청은 또 납품 실적이 미비할 수밖에 없는 신기술·제품의 경우 공공기관의 추천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현행 추천서 배점을 10점에서 5점으로 하향조정하는 한편, 품질에 대한 분쟁 소지를 없애기 위해 성능 비교평가 배점을 25점에서 30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밖에도 공공기관 납품실적이 없는 품목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판로지원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감안, 우수제품 심사 및 선정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 해 외 뉴 스

미쓰비시, DVD+-R/RW용 적색 반도체 레이저 개발
일본 미쓰비시전기는 8배속 이상의 고속 DVD+-R/RW에서도 데이터 기록이 가능한 140㎽ 출력의 적색 반도체 레이저를 개발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미쓰비시는 12월에 시제품을 출하하고 내년 6월부터 월 10만대 규모로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BM, 블레이드 서버 시장 진입
세계 최대 컴퓨터 업체인 IBM이 인텔의 공동 개발을 통해 블레이드 서버 시장을 공략한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전자상거래와 이-메일용으로 사용되는 블레이드 서버를 인텔과 공동 개발하기로 밝힌 바 있는 IBM이 지난 25일 ‘e서버 블레이드 센터(eServer Blade Center)’라고 명명된 자사의 첫 블레이드 서버를 발표해 본격적인 시장진입에 뛰어 들었다고 밝혔다.
블레이드 서버는 초슬림형·고밀도 서버로서 기업의 서버 유지 및 관리 비용을 절감해 줄 수 있는 차세대 제품이다. IBM의 이번 ‘e서버 블레이드 센터’는 메이저 서버 벤더 중 처음으로 인텔의 서버용 칩인 ‘제온(2.4㎓급)’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512MB DDR램, 40Gb ATA 하드드라이브, 두 개의 기가비트 이더넷 접속 등을 지원하고 있다. 캐비닛 높이(180㎝)의 랙(rack)하나에 보통 최고 42대의 서버를 쌓을 수 있는 HP의 제품에 비해 ‘e서버 블레이드 센터’는 같은 랙에 84대가 들어갈 만큼 얇은 것이 특징이다.
블레이드 서버 시장은 불과 1년 6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았으나 올해 이미 1억 3300만 달러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향후 2006년에는 37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기대를 모으는 부문이다.
HP 등 타 업체에 비해 다소 늦게 시장에 진입한 IBM은 기능 차별화를 통해 향후 블레이드 의 개념을 서버는 물론 네트워크장비, 스토리지, 기타 다른 제품 등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이나모바일, 2004년 3G 서비스 도입 계획 불변
중국의 이동통신 사업자 차이나모바일 커뮤니케이션스가 당초 계획대로 오는 2004년부터 3G 이동통신 서비스를 본격 도입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4일 보도했다.
차이나모바일 리 유에 부사장은 “오는 2003년부터 지역 단위로 3G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 뒤 2004년부터 본격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리 유에 부사장은 그러나 “특수한 상황에서는 cdma2000을 선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3G 기술방식에 대해서는 변동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최근 소네라 등 유럽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잇달아 3G 도입을 연기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 관계자들은 차이나모바일도 기술적 미비점과 고속 서비스에 대한 수요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3G 서비스 계획을 연기할 것이라고 예측해왔다. 그러나 1억 2천만 명의 가입자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이동통신 사업자인 차이나모바일이 2004년 3G 이동통신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계획을 고수함에 따라 노키아와 에릭슨 등 유럽 3G 장비업체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재로서는 차이나모바일이 WCDMA를 채택할 가능성이 가장 높아 WCDMA 단말기와 인프라 등에 대규모 투자를 한 핀란드의 노키아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토로라, GPS 칩 발표
모토로라가 휴대폰이나 노트북 컴퓨터 등 소비자용 전자 제품에 실제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작고 저렴한 단일칩 GPS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외신에 따르면, 모토로라의 GPS 기술과 IBM의 실리콘게르마늄 반도체 제조기술이 결합돼 개발된 이번 모토로라 인스턴트 GPS는 하나의 반도체에 위치추적 기능을 구현한 솔루션으로서, 2개 이상의 반도체로 이뤄진 기존 GPS 솔루션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다.
손목시계에 내장할 수 있을 정도로 크기가 작고 전력소모가 적으며 가격도 저렴한 모토로라 인스턴트 GPS의 개발로 장비 제조업체들은 현재 40달러인 다중 칩셋의 1/4 가격에 GPS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토로라는 11월 경에 이전의 고객들에게 인스턴트 GPS 칩 샘플을 제공할 예정이며 E911
(Enhanced 911) 서비스 기능을 갖는 휴대폰에 처음으로 이번에 발표한 인스턴트 GPS 칩을 채택하게 된다. 또한 GPS 칩은 지도 판독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PDA나 노트북 컴퓨터, 무전기 등에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들은 인스턴트 GPS 칩을 사용한 장비를 통해 위치확인 시스템을 연결함으로써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