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전자공업" 12월호

무인경비시스템업체인 캡스(주)(대표 문영표)가 보안정보 및 일반정보 제공 기능을 크게 강화한 새로운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캡스(주)는 그동안 제공되던 인터넷 홈페이지를 대폭 개선, 자산 시스템을 이요하는 네티즘이 시스템의 설치장소를 유형별·규모별로 입력하면 그 조건에 맞는 표준화된 1차 견적 산출표를 곧바로 PC 화면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한 온라인 견적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캡스(주)는 자체 개발한 캐드 시스템을 이용해 제공되는 이 서비스가 네티즌의 흥미를 유발시켜 자사 홍보효과와 동시에 영업강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캡스(주)는 또 이 홈페이지에서 자사의 재무상황·영업현황·현금유동 등을 상세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한글과 영문으로 제공되는 이 정보를 통해 캡스는 국내외 자본을 유치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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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전자(주)----일본 업체와 대규모 OEM계약 잇따라 체결

해태전자(주)(대표 허진호)가 최근 들어 잇따라 대규모 오디오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출이 빠른 속도로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해태전자(주)는 지난 3일 일본 켄우드사와 AC-3레디 방식의 AV리시버앰프를 포함한 1천5백만 달러 상당의 오디오 제품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 일본 데논사와 3천만 달러 어치의 미니디스크(MD)플레이어 내장형 미니 컴포넌트를 주문자상표 부착생산(OEM)방식으로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해태전자(주)는 또 데논사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디지털 시어터 시스템(DTS)방식을 비롯해 AC-3및 AC-3레디 방식의 AV리시버앰프 등 4천만 달러 상당의 제품수출을 추가로 협상중에 있다.
해태전자(주)측은 "미국의 하먼카든을 비롯해 일본의 야마하·소니·마란츠 등 주요 바이어들이 내년에도 OEM 물량을 계속 늘려나갈 뜻을 알려옴에 따라 내년 수출액은 지난 97년의 2억3천만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도 수출전망을 낙관하고 있다.
이처럼 해태전자에 해외 바이어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 것은 해태전자만큼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갖춘 거래처를 찾기 힘든 데다 부도 1년째를 맞아 대출금의 출자전환을 통한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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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핸디소프트----벤처기업 대상 산업포장 수상

(주)핸디소프트(대표 안영경)가 '98벤처기업대상 시상식에서 소프트웨어업체로는 최초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핸디소프트는 지난 5일, 김종필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COEX에서 개최된 제2회 벤처기업대상 시상식에서 국가정보화와 소프트웨어의 수출산업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지난 91년 창업한 핸디소프트는 그동안 그룹웨어시장을 이끌면서 국방부, 정통부 등 3백여 개가 넘는 기관과 기업 고객들을 확보, 외산제품의 국내잠식을 막아왔으며, CALS 관련 소프트웨어로 일본, 미국시장 등에 진출함으로써 국산소프트웨어의 세계화를 선도해왔다.
핸디소프트의 이번 산업포장 수상은 소프트웨어업계 최초의 훈포장 수상이라는 의미에서 국내에서도 이제 소프트웨어산업이 산업의 한 축으로 확고히 자리잡았음을 나타내주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는 벤처기업대상은 우수 벤처기업을 발굴·시상함으로써 기술개발과 신기술 사업화에 대한 관심제고, 고효율 산업구조로의 전환 촉진 및 국가경쟁력 제고를 추진해 창업자들의 도전정신과 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실시되고 있다. 수상기업들은 벤처기업창업자금 공공펀드 중소기업 구조개선자금 등 정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지원하는 시책사업 평가에서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이번 벤처기업대상 수상업체 33개 기업중 소프트웨어업체로는 핸디소프트의 산업포장을 비롯해 안철수 컴퓨터 바이러스연구소가 국무총리표창, 더존컨설팅과 공익정보기술이 중소기업청장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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